관원생 | 학부모
 
 
 
HOME > 커뮤니티 > 인성자료실
 
[2015년 2월 둘째주] 양이 다른 고기 한근
조회 : 27525        작성자 : 관장님   

나이가 지긋한 박상길이란 사람이 푸줏간을 내었습니다.
그러던 어느 날, 이웃 동네에 사는 윤 선비와 이 선비라는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.
“예, 상길아 고기 좀 한 근 다오.”
윤 선비가 먼저 푸줏간 주인에게 고기를 달라고 하자 박 서방은 고기 한 근을 잘라서 윤 선비에게 주었습니다.
“이보게 박 서방, 나도 고기 한 근만 주시게나.”
옆에 서 있던 이 선비도 고기를 한 근만 잘라 달라고 하였습니다.
“예, 이 선비님, 조금만 기다리십시오.”
박 서방은 싱글싱글 웃으며 큰 고깃덩이에서 고기를 떼어 내어 이 선비에게 주었습니다.
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선비가 고기를 똑같이 한 근씩 샀는데 이 선비의 고기가 윤 선비의 고기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.
“아니, 상길아, 네 이놈. 어째서 똑같은 한 근이데 내 고기는 이 선비의 것보다 훨씬 적으냐?”
화가 난 윤 선비가 푸줏간 주인인 박 서방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.
“윤 선비님, 제 얘기 좀 잘 들어보세요. 선비님의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, 이 선비님의 고기는 박 서방이 잘랐기 때문입니다..”
푸줏간 주인인 박상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.

작성일자 : 2015년 01월 30일


총 586의 글 ( 9 / 40 )
번호 화일   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
466 [2012년 9월 셋째주]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[0]관장님12-08-2746997
465 [2012년 9월 둘째주] 천리마를 구하는 간단한 방법 [0]관장님12-08-2745378
464 [2012년 9월 첫째주] 누구에게든 배우기를 주저하지 마라 [3]관장님12-08-2744881
463 [2012년 8월 네째주] 상처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[0]관장님12-07-3045064
462 [2012년 8월 셋째주] 남을 살리는 것 [0]관장님12-07-3045151
461 [2012년 8월 둘째주] 부처님과 사내 [0]관장님12-07-3043713
460 [2012년 8월 첫째주] 달과 박 이야기 [1]관장님12-07-3042636
459 [2012년 7월 다섯째주] 내가 얻었듯이 다시 물려준다 [0]관장님12-06-2943623
458 [2012년 7월 네째주] 불청객을 위하여 [0]관장님12-06-2943580
457 [2012년 7월 셋째주] 도시를 지키는 사람 [0]관장님12-06-2942994
456 [2012년 7월 둘째주] 지혜로 돈을 찾다 [1]관장님12-06-2943703
455 [2012년 7월 첫째주] 자선을 가르친다 [0]관장님12-06-2943476
454 [2012년 6월 네째주] 라과디어판사 [1]관장님12-05-3144864
453 [2012년 6월 셋째주] 소크라테스와 크리톤 [0]관장님12-05-3145114
452 [2012년 6월 둘째주] 대장! 대장! [1]관장님12-05-3145835

[1][2][3][4][5][6][7][8][9][10][다음 10개]
 
 
 
 
   
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청남로 33, 상가동 2층 / ☎TEL: 055)552-2926 극동태권도장